이번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근거리 무선 통신(NFC) 암호화, 중고·리퍼 옴니채널 커머스, 애니메이션, 관광산업 분야 혁신 기업 등 5개사가 투자 유치에 나선다. 기업들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투자 유치에 나서는 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IR)을 진행한다. 머스트 회원사들은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만나 투자 심사와 심층 면담을 이어간다.
임규목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불안한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 심리도 위축돼 있다”며 “벤처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한 혁신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머스트 라운드를 통해 부울경의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창업 생태계 확대 및 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등 벤처·스타트업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