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선 장기재직특별휴가 등을 통해 사기진작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장기재직특별휴가의 산정 기간·일수가 서울시 및 각 구별마다 달라 다분히 차별적이라고 지적도 나온다.
옥 의원은 “서울의 25개 구 중 15개 구는 5년 이상 근무하면 특별휴가를 주지만, 10개 구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서울시를 비롯 중구 등 각 자치구 공무원 복무 조례의 개정 등을 통해 특별휴가 규정을 차별 없이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정원이 늘어나 의원면직률이 상승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2016년과 2017년의 경우 신규임용자수가 1106명 감소했지만, 의원면직률은 전년도 대비 1% 정도 늘어나기도 했다고 옥 의원은 설명했다.
옥 의원은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서울의 공공재를 최전선에서 다루고 있는 공무원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한 MZ세대 공무원의 이탈을 막고 서울시민에 대한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대민 서비스를 위해선 자치단체별로 차별 없는 특별휴가, 공정한 평가, 공무수행에 효율적 환경, 선진 조직문화 도입 등의 노력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