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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 8803명·사망 128명…거리두기 완화 검토·김 총리, 키트 '양성'(종합)

박경훈 기자I 2022.03.03 09:52:19

신규 확진 추이 13.9만→21.9만→19.9만명
선별검사 57.1만, 선별양성률 51.3%
사망자 역대 최다, 위중증 727명→762명→766명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50.7%, 재택 85.7만명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만 8803명을 기록했다. 3.1절 총 검사 감소로 인해 전날(21만 9241명)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다만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51.3%으로 치솟았다. 검사를 받은 2명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갈아치웠다. 기존 최다 사망은 지난달 28일 114명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늘어 766명을 나타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새 학기 학교 방역 현장 점검차 서울시 마포구 염리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자가진단키트 검사 양성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내일(4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발표를 검토 중이다. 현재 ‘사적모임 6인·밤 10시’ 제한 거리두기는 오는 13일까지 적용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조기에 ‘8인·11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만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찍지 않은 상태에서 잇따라 방역을 완화하는 것을 두고, ‘일주일 앞둔 대선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9만 880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만 874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69만 1488명이다. 25일부터 16만 5889명→16만 6201명→16만 3562명→13만 9626명→13만 8993명→21만 9241명→19만 874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4만 3675명, 경기 5만 1941명, 인천 1만 5964명, 부산 1만 4258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는 57만 1080건을 나타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51.3%다. 총 검사 대비 양성률은 36.4%다. 다만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2일) 발표치(1일 집계치)는 54만 5924건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66명이다. 지난 25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55명→643명→663명→715명→727명→762명→766명이다. 사망자는 128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20대 1명, 30대 1명, 50대 5명, 60대 11명, 70대 27명, 80세 이상 83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8394명(치명률 0.2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 50.7%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6.3%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85만 7132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2만 969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2151명으로 누적 4486만 3511명, 누적 접종률은 8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275명으로 누적 4437만 5275명, 86.5%다. 신규 3차 접종자는 6만 3685명으로 누적 3157만 5385명, 6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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