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후 3시 선거구획정 원내수석 사전협의

김진우 기자I 2015.10.02 11:21:21

여야 선거구획정안 발표 연기 합의하면 8일 발표로 획정위에 의견 전달

[이데일리 김진우 강신우 기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오후 3시 만나 선거구획정을 포함한 현안 문제를 사전협의한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새누리당에 제안하며 원내수석간 사전협의를 하자고 한 것을 새누리당이 수용한 것이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은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와의 논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이 선거구획정위의 최종안 발표를 일주일 미뤄 8일로 연기하자고 하는 것을 새정치연합이 수용하면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저쪽(농어촌 의원들)에선 8일로 연기해 달라고 하니 이 원내대표가 연기를 받아주면 오전 내에 선거구획정위원장에게 연락해서 8일 발표를 여야가 요청한다고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논의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 특별기구를 만들어 백지상태에서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에 전략공천, 안심번호를 (여야 회동에서) 얘기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원내수석 회동에서 의제 조율이 될 경우 이날 오후 중이라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성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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