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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히트상품 '볶음너구리' 7월 미국 상륙

김태현 기자I 2017.06.15 09:30:13
(사진=농심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농심(004370)은 ‘볶음너구리’ 미국 수출을 위해 제품 3만100박스(약 90만개)를 선적했다고 15일 밝혔다. 볶음너구리는 이르면 7월 초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2월말 출시된 농심 볶음너구리는 특유의 오동통한 면발과 매콤한 해물소스가 인상적인 볶음면으로, 출시 이후 한달 만에 1천만개가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은 인기가 해외 교포시장에서도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출시 4개월 만에 미국에 진출했다.

농심은 볶음너구리로 한인시장은 물론, 현재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일본의 여러 비빔타입 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미국시장에서의 판매호조가 이어질 경우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호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도 볶음너구리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농심 볶음너구리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풍미의 해물맛이 일품인 국물 없는 볶음타입 제품으로, 농심 유일의 해물볶음우동 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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