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전자, 음악 강조한 '조이비트TV'로 인도시장 공략

김혜미 기자I 2016.07.07 10:24:51

TV 하단부 전면에 스피커 배치..별도 스피커 추가
크리켓 경기결과 확인하는 '크리코매니아'도 선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도에서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음악을 강조한 ‘조이비트(Joy Beat) TV’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미디어 160여명을 초청해 ‘2016 삼성 SUHD TV 런칭 이벤트’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퀀텀닷 SUHD TV에서부터 인도 특화 라인업인 조이비트TV까지 44종의 다양한 TV가 공개됐다.

조이비트TV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한 데 모여 음악 및 영상을 즐기는 인도 소비자들의 특성과 주변 소음이 큰 주거환경에 착안해 개발됐다. 스피커가 외부에서 보이도록 화면 아랫쪽 전면에 배치했고, 높은 소리를 담당하는 별도 스피커인 트위터(Tweeter)가 추가돼있어 배우나 가수의 목소리를 좀더 맑게 들려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조이비트TV는 32~49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생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즐길 수 있도록 크리코매니아(Cric-o-mania) 앱도 선보였다. 이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다른 TV채널을 보면서도 좋아하는 팀의 크리켓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라지브 부타니 삼성전자 인도법인 소비자가전 담당 임원은 “최고 화질의 퀀텀닷 SUHD TV부터 선명한 소리를 강조한 조이비트TV까지 인도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인도 TV시장 1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인도 평판TV 시장에서 3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에서 미디어 약 160명이 모인 가운데 ‘2016 삼성 SUHD TV 런칭 이벤트를’를 개최하고, 퀀텀닷 SUHD TV와 인도 시장 특화 모델인 ‘조이 비트(Joy Beat) TV’ 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라지브 부타니 상무(삼성전자 인도법인 CE담당) , 홍현칠 전무(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박태호 상무(삼성전자 인도법인 CE담당). 삼성전자 제공


▶ 관련기사 ◀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이재용 체제 영업익 '최대'
☞상반기 ELS발행, 전년대비 절반으로 '뚝'…'브렉시트 여파'
☞최수창의 Daily 진짜 전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