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부사장 발탁” 삼성SDI, 18명 임원 승진 인사

박민 기자I 2022.12.06 11:20:39

부사장 4명, 상무 13명, 마스터 1명 등
글로벌 탑 티어 향해 차세대 리더 발굴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SDI(006400)는 6일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40대 최연소 여성 부사장을 발탁하는 등 총 18명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삼성SDI는 이날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경영성과와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사장 4명, 상무 13명, 마스터 1명 등 총 18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최고의 품질 달성,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 구축과 2030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세계 일류)’를 향한 미래 사업 준비를 위해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발굴해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고주영 삼성SDI 신임 부사장. (사진=삼성SDI)
이번 인사에는 차세대 제품 로드맵 구축, 신규 고객 확보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 받는 40대 여성 고주영 상무를 부사장으로 발탁 승진했다. 고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승진자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

또 글로벌 생산성 향상과 품질 혁신을 추진한 장이현 상무, 데이터 기반의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한 김기헌 상무,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한 이승원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SDI는 기능별 전문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발굴해 사업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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