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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용현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청신호…국비 20억원 확보

정재훈 기자I 2021.10.01 11:23:5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용현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 의정부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용현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돼 20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비 등 총 42억 원을 투입해 용현산업단지 내 소재한 의정부시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증축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내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단은 완공 20년이 지나면서 새로운 발전모델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는 중장기 발전전략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다양한 발전 모형을 개발, 산업단지공단 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기업인과 근로자, 주민들의 소통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현재 용현산업단지 내 의정부시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지하 1층 ~ 지상 1층 연면적 1475㎡ 규모로 의정부 일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위해 설치된 건물로 시는 이번 공모전정에 따라 2층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1층에는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활력충전실, 작은 도서관, 카페, 감상실 등 힐링 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2층은 기존 1층에 있던 창업지원센터 및 기업인 상담실과 평생교육장 및 창업지원센터를 재배치한다.

2층은 브랜드 홍보관과 기업인 상담실, 화상회의 장비실 등을 추가 설치해 산업중심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 기업과 근로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교육·휴식공간을 한자리에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안병용 시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근로자의 노동 여건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용현산업단지의 생산성도 향상돼 용현산업단지가 지역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써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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