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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 ‘시서스다이어트’ 뉴온과 합병결정…사명 변경 예정

이정현 기자I 2023.11.17 09:41:0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일진공(123840)은 뉴온(NUON)과 합병을 통해 실적개선 및 신성장동력 강화,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한일진공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뉴온과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은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3월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한일진공은 임시주총에서 이종진 전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사장을 영입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2014년 매출 150억원이던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를 8년만에 매출 2000억원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뉴온은 시서스다이어트로 알려진 체지방감소 특화 건기식 신소재 개발기업이다. 시서스다이어트의 시서스추출물은 뉴온에서 직접 연구개발한 체지방감소 신소재다. 식약처에서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이며 뉴온이 유일하게 독점적으로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시서스다이어트는 식약처에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2.8% 체지방 감소 및 8%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2019년부터 2023년 1월 기준 판매량 팩 수로 환산한 수치 기준 평균 4초에 1팩씩 판매됐다. 누적 4000만팩 이상 판매되었고, 체지방감소 단일원료로는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한일진공은 그 동안 주력사업이던 진공증착장비 사업 부진으로 4년 연속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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