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코넥스 시장에서 신규 상장은 1건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원자력 발전소 계측 제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성씨엔아이 한 곳만이 코넥스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해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올해 금융투자협회의 장외거래시장, K-OTC의 신규 지정이 지난 4월 ‘엘에스아이앤디’ 등 3곳이 이뤄진 것과 비교해도 코넥스 시장은 다소 정체된 모습입니다.
코넥스 시장은 한국거래소가 2013년 개설한 코스닥 시장의 전 단계이자 등용문 격의 시장입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같은 코넥스 시장의 부진에 대해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이 도입되며 문턱이 낮아진 것을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 지원이나 상장 심사 기간의 축소 등 보다 현실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시장 자체의 거래 활성화 등 인지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