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방의료원 평가..김천·남원 `A`, 강진·삼척·제주 등 `D`

천승현 기자I 2012.07.13 14:00:00

복지부,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운영진단 결과 발표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보건복지부는 2012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및 지방의료원 운영진단의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운영평가는 전체 지역거점 공공병원 39곳에 대해 각 병원의 운영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실시해왔다. 34개 지방의료원의 현 경영상황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운영진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평가는 양질의 진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 책임의 4가지 영역에 대한 평가로 구성되며, 각 항목마다 가중치를 적용해 최종 평가점수를 산출했다.

전체 평가점수의 평균은 100점 만점 기준 67.4점으로 전년대비 2.3점 하락했다.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 평가 등급별 기관
등급별로는 김천의료원, 남원의료원 2곳만이 A등급을 받았다. 이중 김천의료원이 83.9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강진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삼척의료원, 속초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울진군의료원, 제주의료원, 진주의료원, 천안의료원, 통영적십자병원 등은 60점 이하의 점수를 받고 D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방의료원 운영진단은 지방의료원의 특성을 고려해 공공성과 경영효율성을 함께 분석했다. 공공성은 의료원 환경을 감안한 의료취약도와 공익적 역할 수행 비용을 분석해 반영했고, 경영효율성은 경영성과, 운영효율성, 재무건전성 등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운영진단 결과
복지부는 운영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올해부터 결과를 `지역거점 공공병원 종합정보시스템(http://rhs.mw.go.kr)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운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산하 의료원에 대한 구체적 경영개선 목표 및 이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