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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현 안랩 수석연구원 등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강민구 기자I 2023.06.19 12:00:00

한정은 LG이노텍, 정은영 삼성중공업 프로 함께 수상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김숙현 안랩 수석연구원, 정은영 삼성중공업 프로, 한정은 LG이노텍 책임이 연구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상반기 수상자로 김숙현 안랩 수석연구원, 정은영 삼성중공업 프로, 한정은 LG이노텍 책임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 수상자.(왼쪽부터)한정은 LG이노텍 책임, 김숙현 안랩 수석연구원, 정은영 삼성중공업 프로.(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숙현 안랩 수석연구원은 국내 대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인 ‘V3’의 리눅스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중소기업 특화용 보안 솔루션인 ‘V3오피스 서버 시큐리티’ 개발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개인·기업 사용자들의 안전한 디지털 전환, 사이버 보안 수준을 높였다.

김숙현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보안 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에 따라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해 안전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수상자로 선정된 정은영 삼성중공업 프로는 고강도 강재, 저온 충격 인성 보증 강재 등 다양한 해양 구조물 용접 시공법을 개발해 국내 조선업의 용접 기술 수준을 높였다. 정은영 프로는 “다양한 용접 시공, 재료, 공법을 개발해 우리나라 조선업의 용접 기술을 세계 최고로 더 굳건히 만들겠다”고 했다.

이 밖에 한정은 LG이노텍 책임이 반도체 패키지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정은 책임은 5G용 무선 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 기판의 핵심인 저유전 소재와 신호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대비 20% 두께를 줄인 기판을 만들었다.

한정은 책임은 “5G용 차세대 기판 소재 개발로 국내 전자부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판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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