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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기울어진다" 신고, 깊이 5m 싱크홀로 편의점 반파

장영락 기자I 2022.08.03 10:35:29

강원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서 대형 싱크홀 발생, 편의점 건물 붕괴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강원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이 생겨 주변 편의점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사진=양양군 제공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43분쯤 강원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낙산해수욕장 인근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 근처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주변 편의점 건물이 무너졌다.

“편의점 건물이 기울어진다, 넘어간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등을 대피 조치했다.

싱크홀 크기는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규모로 파악됐다.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투숙객 등 96명이 대피했다. 이외 편의점 건물이 반파됐고, 상하수도 파열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상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한 뒤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양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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