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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특히 아르헨티나 G20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순방기자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내를 출발해 체코 비공식 방문에 이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에서 출발해 유럽과 남아메리카를 거쳐 뉴질랜드 국빈방문까지 5박 8일간의 강행군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항 도착행사에는 뉴질랜드 측에서 총독 대리인 엠마 그랜트 해군 중령과 제니 살레사 건설·소수민족 담당 장관, 스와인 의전장, 터너 주한뉴질랜드대사 등이, 우리 측에서 여승배 주뉴질랜드대사 내외, 홍배관 주오클랜드분관장 내외, 박세태 오클랜드 한인회장, 안기종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엠마 그랜트 해군 중령과 제니 살레사 건설·소수민족 담당 장관에게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차량에 탑승해 숙소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3일 무명용사탑 헌화와 공식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뒤 팻시 레디 총독과의 면담 및 오찬, 동포간담회 일정을 소화한다. 뉴질랜드 방문 이틀째인 4일에는 저신다 아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의 이번 뉴질랜드 방문은 9년 만에 이뤄지는 정상 방문이다. 특히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과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뉴질랜드의 신태평양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역내 번영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올해의 정상 외교는 북미, 아시아, 유럽, 중남미, 대양주 지역에 걸쳐 다변화·다원화되며 마무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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