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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지난해 누적 거래액 4.6조원..배달 거리 2.4억km

김범준 기자I 2022.04.13 10:28:00

'2021 바로고 배달 트렌드 리포트' 발간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바로고는 지난해 연간 누적 거래액 4조6000억원과 누적 배달 거리 2억4000km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 바로고 배달 트렌드 리포트’.(사진=바로고)
바로고는 자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허브와 라이더, 상점 및 업계 관계자에게 배달 시장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2021 바로고 배달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분석 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1년으로 ‘바로고 프로그램’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바로고 프로그램을 통해 월 1건 이상 배달한 ‘활동 라이더’는 3만2000여명으로 총 11만4000여개 등록 상점의 배달을 수행했다. 바로고가 배달한 상품 금액의 총합을 의미하는 누적 거래액은 약 4조6000원, 누적 배달 거리는 2억4000km로 지구를 약 6000바퀴 돌 만큼의 거리다.

높은 배달 수요만큼 바로고 프로그램을 이용해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 숫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바로고에서 최소 1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는 총 7만4000여명으로 전년(2020년) 5만40000여명에 비해 약 37% 증가했다.

▲‘2021 바로고 배달 트렌드 리포트’.(사진=바로고)
바로고 ‘풀타임 라이더’는 1년 평균 237일, 주당 4.5일, 하루 평균 8.61시간, 시간당 3.9건의 배달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타임 라이더는 일주일에 최소 4일 동안 10시간 이상 근무한 라이더를 말한다. 전체 출근일 중 주말 출근이 90% 이상인 라이더 및 평일 오후 7시 이후에만 근무하는 라이더는 제외다.

노력한 만큼 수입을 내는 배달 라이더의 직업 특성은 ‘2021년 12월 바로고 라이더 수입 비중’ 결과에 반영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20일 이상 출근해 600건 이상 배달을 수행 한 라이더 중 월 3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라이더의 26.7%가 5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는 상점이 증가해 많은 배달 수요가 발생했다”며 “발간된 리포트가 내일을 바라볼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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