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그룹株, 허위공시 의혹 4거래일만에 '반등'

권효중 기자I 2021.02.19 09:39:5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지난 16일 ‘리보세라닙’ 임상 3상 결과 허위 공시 의혹 이후 4거래일만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5.28%(3200원) 오른 6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지난 16일 허위 공시 의혹이 불거지며 27% 내린 데에 이어 연일 하락하다가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같은 시간 에이치엘비제약(04792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역시 각각 5.60%, 4.0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에이치엘비제약(047920)이 GMP 인증 제약설비를 인수하며 리보세라닙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이치엘비제약은 현재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제약(001360)으로부터 1만평 규모의 생산부지, 제약 설비를 약 420억원에 인수해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말기 위암 임상을 모두 마치고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NDA)를 준비하고 있다. 또 리보세라닙은 간암 1차, 선양낭성암 1차, 위암 2차, 대장암 3차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 에이치엘비제약은 항암제 생산을 위한 글로벌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cGMP) 수준의 생산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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