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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서 '양준혁 야구재단'과 초등생 '야구캠프'

김은비 기자I 2022.08.26 11:15:00

양준혁, 마해영 등 전직 프로선수 원포인트 레슨
야구 꿈나무 50여명 참여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27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초등학생 야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야구캠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소년 야구교실 행사 모습(사진=서울시)
서울시설공단과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유소년들의 야구를 향한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 소재 유소년 야구단 소속 초등학생 50여명이 참가한다.

야구캠프는 27일 09시부터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양준혁, 마해영 등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4명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베이스 질주와 송구, 손목과 상체 등을 이용한 다양한 캐치볼 연습, 외야와 내야 수비 훈련에 배팅과 타격폼 교정의 실전 레슨뿐 아니라 베이스 전력질주 이어 달리기 게임 등도 있어 역동적인 시간이 기대된다.

레슨 후에는 야구와 관련한 질의 응답과 미니사인회 시간이 있다. 야구 레전드 선수와의 소통도 가능하다. 야구 고민이나 평소 알고 싶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최적. 이어 고척스카이돔 시설투어를 통해 불펜, 더그아웃, 라커룸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약 4시간의 캠프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올 초부터 고척스카이돔 관람석에 가족 테마석을 만들어 운영하고 어린이 놀이터를 마련하는 등 이용 시민의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여기에 야구캠프 운영을 계기로 고척스카이돔만의 개방 콘텐츠를 늘려 시민께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 경기뿐 아니라 대형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지는 공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세븐틴 콘서트, 빌리 아일리시 내한공연 등이 개최된 바 있으며 연말에도 유명 아티스트의 문화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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