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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2%↓…880선

박정수 기자I 2021.03.09 09:52:51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3개월 만에 900선 붕괴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등 하락
시총 상위 대부분 하락…알테오젠·에코프로비엠 4%↓
나노씨엠에스, 상장 첫 날부터 급락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2%대 밀리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2.43%) 내린 882.80을 기록 중이다. 작년 12월 3일 900선 돌파 후 3개월 만에 900선이 깨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04.04로 전 거래일(904.77)보다 하락 출발했다.

개인이 856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8억원, 370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15억원), 사모펀드(160억원), 기타법인(124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인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등이 3% 이상 밀리고 있다. 이어 IT부품, 종이·목재, 비금속, 통신장비, 화학, 유통, 기계·장비,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등이 2%대 빠지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알테오젠(196170)에코프로비엠(247540)이 4%대 낙폭을 보인다. 이어 원익IPS(240810), 카카오게임즈(293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제넥신(09570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이상 빠지고 있고 SK머티리얼즈(036490)(-0.65%), CJ ENM(035760)(-0.35%), 에이치엘비(028300)(-0.26%), 펄어비스(263750)(-0.14%)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다. 씨젠(096530)(0.32%)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올리패스(244460)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의 임상2상을 올 하반기에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24%대 빠지며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나노 보안소재 전문 기업인 나노씨엠에스(247660)도 상장 첫 날부터 14% 이상 밀리며 급락세다.

반면 자안(221610)MP한강(219550) 인수 본계약 체결 소식에 20% 이상 오르며 급등세다. 이외 아이크래프트(052460)는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고 푸른저축은행(007330)(19.81%), 금강철강(053260)(19.29%), 모베이스(101330)(19.27%)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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