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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세종시 이전 본격 착수 “행안부에 의향서 제출”

박민 기자I 2020.10.23 10:23:17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컨트롤타워
관계부처와 긴밀한 소통·협력 강화위해
現 정부대전청사서 세종시로 이전 추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 출범식에서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재 보금자리인 정부대전청사에서 세종시로의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세종 이전 의향서’를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기존 중소기업청에서 ‘부’로 승격한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업 강화를 위한 세종시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다른 경제부처와의 효율적 정책 연대 및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며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특성상 전 부처에 걸쳐 협업과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본부 조직의 세종시 이전이 정책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기부의 세종 이전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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