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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저는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부분을 내가 국민들한테 설득을 잘 못 시켰구나, 그런 자괴감이 많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경제 문제를 부각시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 “첫째는 코로나라고 하는 거대한 현실의 이슈가 있었다”며 “코로나에 너무 집중이 되다 보니까 그게 조금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린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제가 언론들을 접해보니까 언론이 경제를 너무 많이 모른다”며 “우리가 경제 정책을 내놓으면 그게 언론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전달이 되는데, 그 언론 부분에서 우리가 의도했던 그런 정책들이 충분히 전달이 안 되는 그런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일단은 공천이 많이 문제가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김종인 위원장님 영입이 조금 늦기는 했으나 그분이 들어와서 굉장히 중요한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 안 했으면 더 크게 참패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정국 전망에 대해선 “집권 여당이 앞으로 세계적인 금융공황이나 국내적인 실업 문제나 굉장히 많은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며 “이때 저는 정부가 야당의 힘을 빌리고, 야당과 협치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는 그런 노력이 매우 필요한데 이렇게 압도적으로 압승을 해버리면 정부가 더 오만해지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