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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朴, 국정 운영방식 바꿔 성공한 대통령 되길 바라”

김영환 기자I 2016.05.13 10:17:15
13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해단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 방식을 바꿔서 민심에 귀 기울이고 민심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대 당선인 워크숍 해단식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러려면 민심을 전달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면서 “그런 것들은 야당이 하고 말씀듣고 협조할것은 시원시원 협조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간 회동을 앞두고 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시원하게 말하면 좋고 고민하겠다고 하면 고민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며 “오늘 만나서 모든 결과를 내겠다는 자세로 회동에 임하는 것은 아니고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어 회동의 정례화에 대해 “형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나는 모습을 연출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서로 국가를 위해 함께 일하는 입장이다. 정례화가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고 거리를 뒀다.

다만 구조조정과 관련된 여야정 협의체 조정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여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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