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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전·월세난과 1~2인 가구 증가, 청년 노인 가구 주거문제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내년부터 △서대문구 내 기존 고시원 리모델링 △맞춤형 주택공급 △주거 취약계층 주거실태 조사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학교 주변 고시원을 리모델링해 서대문구 내 주 거취약 1인 세대와 취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맞춤형 주택은 저소득 독립 민주유공자(815하우스), 홀몸 어르신(9988장수하우스), 한부모 가정 및 긴급위기가정(희망안심하우스1004)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주거 취약계층 주거실태 조사는 주택바우처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거욕구조사와 심층주거상담으로 이뤄진다.
서대문구는 지역 내 맞춤형 입주자 선정과 행정 지원을, SH공사는 맞춤형 주택공급, 주거복지사업 사업성 분석 및 시행, 주거실태조사 등을 맡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관내 주거 취약 1인 가구와 청년 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