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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누리과정 대란, 넘지말아야 할 선 있다"

김정남 기자I 2015.12.24 10:22:44

"아이들 문제는 정쟁 희생양 돼선 안 된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4일 서울시의회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 보육·교육) 예산을 전액 삭감한데 대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이들의 문제는 정쟁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 보육대란이 일어나선 결코 안 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예산 삭감은) 법 위반”이라면서 “야당 시의원과 누리과정 편성을 하지 않고 있는 교육감은 공약을 파기하고 지방재정 예산을 떠넘기는 모양새로 여론몰이에 나섰는데 개탄스럽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 예산은) 민노총에 15억원, 청년수당에 90억원, 서울역 고가사업에 23 등에 배정됐다”면서 “어떤 예산이 누리과정보다 시급한 건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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