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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남양주까지 연장…'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기공식

정수영 기자I 2014.12.09 10:57:21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을 잇는 총 14.8㎞의 진접선 건설공사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오후 3시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지역주민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기공식 행사를 연다고 9일 전했다.

진접선 복선전철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광역철도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고시된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4공구 우선 시공분 실시계획 승인을 얻었다.

진접선은 사업비 총 1조 3322억 원 규모로, 서울지하철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오남~진접까지 총 연장 14.8km 구간에 3개소의 전철역이 들어선다. 4호선 지하철이 남양주 진접까지 연장되는 것이다. 개통시기는 2020년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진접선이 완공되면 남양주 진접에서 서울역까지 49분이면 이동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객은 하루 3만 5000여명으로 추산되며 남양주시 일대 국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수도권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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