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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2분기 접종 대상자 사전예약, 20만명 '조기 마감'

박경훈 기자I 2021.06.09 10:18:40

지난 7일 0시 시작, 9일 오전 10시 사전예약 마감
당초 15일까지로 계획, 예상보다 빨리 예약
1차 접종 15~26일, 2차 내달 6~17일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추가 예약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2분기(4~6월) 30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자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한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질병관리청은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1992. 1. 1.이후 출생)의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지난 7일 0시부터 시작해, 9일 오전 9시 기준 총 20만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경찰, 소방, 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의원급 및 약국종사자 등 보건의료인 ,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9세 이하 어린이교사(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교사 및 돌봄 인력) 등이다.

질병청은 “당초 예약기간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로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빨리 예약이 이뤄지면서 목표인원 20만명 달성에 따라, 9일 오전 10시에 사전예약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1차 접종은 오는 15일부터 26일 사이, 2차 접종은 내달 6일부터 17일 사이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한다. 사전예약 조기마감에 따라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대상자와, 대상자 조사 시에 명단 제출이 누락된 인원에 대해서는 1차 접종이 끝나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추가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현재 7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한 2차 접종이 대규모로 실시되고 있는 예방접종센터의 접종역량과 30세 미만 대상자 규모 추계 결과를 감안해 당초 20만명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약 마감 이후에는 접종장소 변경은 불가하다. 일정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예약한 접종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단, 1차 접종을 받은 후 2차 접종장소는 변경 가능하다.

예약 취소는 15일 이전까지는 누리집을 통해 예약일 2일 전까지 가능하다. 질병청은 “사전 연락 없이 예약 당일 접종받지 않는 경우, 전 국민의 후순위에 접종을 받을 수 있으므로 예약한 날짜에 반드시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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