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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412㎞를 달렸다”며 “아마도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까지 가면 432㎞ 정도 달리면서 종료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을 하며) 지금 제가 뭘 위해서 달리고 있나(는 생각을 한다)”며 “하천변을 따라가면서 저 아래쪽 예쁜 꽃도 보이고 쓰레기도 보인다. 어쩌면 대한민국 정치가 차를 타고 휙 지나가면서 그런 세세한 부분들은 못 보고 지나가는 모습 아닌가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정말 정치가 현장에서 발로 한 걸음, 한 걸음 디디면서 가야 아름다운 부분, 문제점들, 세세한 부분을 국민을 위해 챙길 수 있다는 깨달음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국토종주 자체가 선거운동이라 강조했다. 그는 “제가 목표가 두 가지였다”며 “첫 번째는 기득권 양당. 특히 가짜 비례위성정당같은 현 정치에 불의에 저항하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국민들께서 고통받는 현장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제가 약속드렸다”며 “(국토종주는) 곳곳에 직접 가서 국민들 마음을 읽고 그분들 소리를 듣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저희들이 최소 20% 이상 정당 득표를 하면 거대 양당들을 견제하고 균형자의 역할을 통해서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