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준은 1997년 발족한 이래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활동해 온 포럼이다. 이번 전국 발대식은 대한민국 정통 보수우파 시민단체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발대식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권성동·최재형·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안대희 전 대법관, 나경원 저출산대책위 부위원장이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국민공감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자문위원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포럼을 이끈다.
새미준은 국민의힘 115명 의원 모두에게 초대장을 보내 참여 의사를 물었다. 초대장에는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기 위한 자선행사에 동참을 해달라는 의미와 함께 정통 보수우파 시민단체인 새미준과 같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합심해서 뛰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의힘 회장을 맡았던 이영수 회장은 운영위원회 회장으로 봉사활동과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총괄하기로 했다. 실무 보좌는 20여 년간 이 회장과 같이 조직관리를 해온 전 자유총연맹 조직운영 본부장 출신인 신동규 박사가 사무총장을 맡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을 두고 친윤계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수 회장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조직이 아니다”라면서,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 대통령과 소통이 잘 되고 정통 보수우파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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