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업은행(산은)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호준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해운거래처에 대한 선주금융 등 자금공급 실적’에 따르면 산은은 선박금융 등 선주금융에 대한 자금공급이 2008년 5794억원에서 2013년 9월 현재 1조 5826억으로 약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해운업 여신이 전체 기업여신에 차지하는 비율은 작지만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매우 높다”며 “이렇게 부실이 가중되면 은행의 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