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내년 1월 인처너카드→인천이음카드 명칭 변경…군·구 참여 유도

이종일 기자I 2018.12.17 10:25:13

'인천이음' 시와 군·구 연결 의미
시민·소상공인 연결 통해 경제활성 기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인천지역 전자상품권 인처너(INCHEONer)카드의 명칭을 인천이(e)음카드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처너카드는 인천시가 지난 6월15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충전식 카드형 전자상품권이다.

인처너카드.
휴대전화 앱을 통해 신청한 카드 계좌에 일정 금액을 송금해 사용한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인천지역 가맹점에서 3~7% 할인된 금액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가맹점의 전자상품권 수수료는 기존 신용카드 수수료 비율(0.8~1.3%)보다 적은 0.5~1%만 적용한다.

인천시는 인천지역 10개 군·구가 이같은 플랫폼을 토대로 전자상품권 사업을 추진하게 하려고 인처너카드의 명칭을 내년 변경한다. 기존 플랫폼의 할인율, 수수료율을 군·구 특성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인천시민이 거주 지역에서 이음카드를 사용할 때는 해당 구·군의 할인율,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인천의 다른 지역에서 사용할 때는 기존 인천시 플랫폼 할인율, 수수욜을 적용할 수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0월15~19일 전자상품권 명칭 변경 공모를 진행했고 851명이 제시한 1240건에 대해 1차 심사위원회 심사, 2차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인천이음으로 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이음은 전자상품권을 통해 시와 군·구, 시민과 소상공인을 연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의미가 있다”며 “인천시는 새로 정한 명칭에 맞게 BI제작, 홍보영상·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전자상품권 활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