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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상호 전자상거래를 위한 상품 소싱과 공급, 보유 콘텐츠·자산을 활용한 사업을 협력하게 된다. 해항운상은 이지웰페어로부터 한국상품을 공급받아 중국 내 판매할 권리를 가진다. 양사는 상대 국가의 시장 진출에 상호 우호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해항운상은 중국하이난항공그룹(이하 HNA투자그룹) 계열의 온라인 금융회사다. 인터넷금융, 결제시스템, 전자상거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하이난에 본사를 둔 HNA투자그룹은 항공여행·물류·금융서비스 3대 분야를 주력으로 한 글로벌 항공그룹이다. 최근 1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숙박·여행·물류·기내식·면세상품 판매와 결합된 전자결제 사업과 관련해 약 17조원 규모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주목 받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인 투니우(중국 온라인 여행사)를 소유한 해항여행그룹. 중국 4위 규모 대형 항공사 중국하이난항공과 저가 항공사 산서항공을 보유했다. 호주 2위 항공사 버진항공과 브라질 아줄항공에는 지분을 투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는 102조원, 연 매출 규모 약 33조원이고 18만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출범한 여행사업 전문법인 이지웰인터치의 인바운드 여행사업 등에서 HNA투자그룹이 보유한 인프라와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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