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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작년에도 정부가 국민들에게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이 있었다. 보편적인 지급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도 그렇지만, 노동자도 수입이 감소한 분들이 계시고 심지어 노동자든 자영업자든 실직한 분들도 많다”면서 “그런 모든 분들에게 일일이 손실을 가려서 지급하기 참 힘들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1인당 10만원이니 3-4인 가구라면 가구 당 30-40만원 정도 되지 않나. 그런 식으로 따져보면 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2029년까지 완공을 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빠른 속도전을 펼쳐 준비과정을 끝내야 하는데, 입만 열면 정권심판하자고 얘기하는 야당 시장이 당선되어서 그게 가능하겠나”고 내세웠다.
이어 “준비를 하고 환경평가를 하고 계획을 세우고 설계 작업을 끝내는 데 아무리 빨리 진행해도 한 5-6년은 걸린다”며 “이걸 3년 만에 끝내려고 하면, 여당 시장이어도 어지간한 시장이 되어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래도 김영춘 정도의 국회 경력이나 장관 경력을 가지고, 청와대 수석이나 대통령께도 직보할 수 있고, 여당 간부들과도 바로 협의를 해서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위치 정도가 되어야 그 과정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