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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는 어제 중대본에서 밝힌 것처럼, 2월29일까지 전공의분들이 병원으로 돌아와 주신다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라고 이달 말까지 복귀를 요청했다.
다만 의료계 단체행동의 발단이 된 ‘의대증원 확대’에 대해서는 “과업을 회피한다면 추후에 더 많은 부담과 더 큰 조치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의대 증원은 여러분도 공감하시는 필수의료 살리기, 지방의료 살리기를 위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업”이라며 “궁극적으로 고된 업무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사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개혁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여러분과 대화하며 채워나갈 것”이라며 “국민 생명이 무엇보다 앞에 있다는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총리는 다음주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늘봄학교에 대한 철저한 준비, 봄철 초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정부 모든 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해 대응할 것도 지시했다.
그는 “21대 국회 임기도 9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민생 안정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들이 실기하지 않고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 지원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