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홍 의원이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자신을 네 명의 아이를 둔 아빠라고 소개한 A씨는 ‘민주당 일부에서 사퇴했지만 조동연을 두둔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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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 자식을 키우는 남자로서 첫 번째 결혼한 남편의 심정이 어땠을지 너무 불쌍하고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온다”며 “이런 조동연 이라는 여자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뭐라 하실 건가요? 너무 화가 납니다”라고 홍 의원에게 의견을 물었다.
A씨의 말에 홍 의원은 “기막힌 사람”이라고 답글을 남겼고, 해당 게시물은 200개가 넘는 추천 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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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조 교수는 선대위원장직에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민주당도 이를 수용했다. 하지만 논란이 식지 않자 지난 5일 조 교수의 법률대리인인 양태정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은 “2010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양 변호사와 민주당은 현재 가세연 측에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