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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메달보다 값진 교훈 얻었을 김보름 선수에 격려 보낸다”

김성곤 기자I 2018.02.24 23:54:13

24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이승훈 금메달, 김보름 은메달 격려
“이승훈 선수 정말 대단…정재원 선수도 맡은 역할 잘해줬다”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이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이승훈 선수와 김보름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것과 관련해 “처음 채택된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남녀 선수가 함께 값진 결실을 거두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축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승훈 선수 정말 대단하다. 대한민국 빙상의 위대한 역사를 썼다. 왜 맏형인지 보여주었다. 막판 폭발적인 역주에 온 국민이 열광했다”며 “정재원 선수도 맡은 역할을 잘해주었다. 함께 거둔 금메달”이라고 응원했다.

아울러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겪은 김보름 선수도 따뜻하게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김보름 선수도 잘했다.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잘 일어섰다. 장하다”며 “메달보다 값진 교훈을 함께 얻었을 김 선수에게 올림픽이 남다른 의미로 남기를 바란다.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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