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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도 내줍니다" 창업 지원 서비스 '다양'

염지현 기자I 2015.07.27 11:04:23

청년 선발해 매장 내주고 전액 지원 '말리커피'
'어라운지' 개인 창업자 교육 진행, 무료 홍보
가맹점 '땅땅치킨'..청년 창업자 5000만원 지원

커피유통 전문 브랜드 어라운지는 개인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어라운지)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창업 지원 행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자금이 없어 사업을 영위하지 못하는 청년이나 노하우가 없는 개인 창업자가 대상이다. 프랜차이즈 매장을 내주는 전액 지원부터 개인 창업주에게 교육을 해주고, 원두를 관리해주는 무상 서비스까지 지원의 폭이 다양하다.

말리커피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창업비용 전액 및 일부를 지원하는 ‘라이블리 업(Lively Up)’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세에서 35세 사이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말리커피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창업비용 전액 및 일부를 지원하는 ‘라이블리 업(Lively Up)’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말리커피)
최종 선발자에게는 49.5㎡(15평) 규모의 말리커피 라이블리 업 1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권이 주어진다. 매장 설립에 필요한 건물보증금, 인테리어, 장비, 오픈 물품 등의 일체 매장 개설 비용은 말리커피가 지원하며 청년점주는 향후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 2~5호점의 점주에게는 가맹비용 및 물품 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다음달 7일까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arleyCoffeeAsia)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원두커피 전문기업 씨케이코퍼레이션즈의 커피유통 전문 브랜드 어라운지는 ‘독립카페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카페 오픈 전 상권조사, 입지제공 등의 창업 컨설팅을 시작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또 신메뉴 개발에 소극적인 개인 창업자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실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한 달에 2~3개 매장을 정해 어라운지 공식 몰과 페이스북을 통해 매장을 홍보해준다.

어라운지 관계자는 “카페를 운영해도 아르바이트 생에게 커피 추출을 맡긴다거나 커피에 대해 잘 모르는 점주들이 태반이다. 우리 업체에선 창업 단계부터 국내 최정상급 바리스타가 커피의 기본과 추출방법, 블렌딩을 가르치고 있다”며 “또 개업 후 뒤처지기 쉬운 개인 창업자들을 위해 시즌메뉴에 관련한 세미나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메뉴 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2004년 대구에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땅땅치킨’은 ‘청년들이여 날개를 펼쳐라’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청년에게 창업지원금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해준다. 땅땅치킨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다운받아 다음달 8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20세에서 39세의 내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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