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포스코(005490)가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일본기업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브라질 철광석 광산업체 나미사의 지분 40%를 인수한다.
포스코는 17일 일본 최대 철강사 신일본제철, JFE스틸, 스미토모금속공업, 고베제강, 닛신제강, 이토추상사 등과 공동으로 브라질 철강업체 CSN의 광산 자회사 지분 40%를 인수하기 위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미사 지분 40% 가운데 포스코가 확보하는 지분은 6.48%로, 포스코는 원료 투자 사상 최대 금액인 총 505억4400만달러(약 6600억원)를 투자하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지분 투자로 철광석 자급률을 현재 14%에서 오는 2012년 25%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매년 소비하는 철광석의 25%를 브라질에서 수입하고 있다.
나미사 광산은 브라질 동남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 위치한 철광석 광산으로, 내년 1800만톤에서 오는 2013년 3800만톤으로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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