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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와 사랑에 빠지다…한국문화재재단 '해설이 있는 풍류'

이윤정 기자I 2023.03.21 10:28:58

관객과 정가 불러보는 체험형 공연
3월 30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통 성악곡인 ‘정가’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해설이 있는 풍류-사랑할까요? 정가正歌’공연을 개최한다. ‘해설이 있는 풍류’는 평소 접하기 힘든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설을 가미한 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정가’다.

김영기 명창(사진=한국문화재재단).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인 김영기 명창이 출연한다. 정가를 관객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관객들과 함께 정가를 불러보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출연자와의 인터뷰를 포함해 국악 초심자들이 정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영기 명창은 환계락(여창 가곡의 하나) 가곡 ‘사랑을 찬찬’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김대윤의 남창 가곡 ‘불아니’,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에 출연한 김아련의 평시조 ‘꽃도 피려하고’, 청소년 국악인들의 편수대엽(장단을 촘촘히 엮어나가는 가곡) ‘모란은’ 등 젊은 가객들의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일반석의 관람료는 1만원, 공연을 감상하며 한국의집 ‘고호재’ 궁중다과를 즐길 수 있는 특별석은 2만원이다. 공연이 종료된 후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실황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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