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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우영우 김밥' 2종 본격 출시…"드라마 세계관 그대로"

남궁민관 기자I 2022.11.16 10:29:32

7가지 재료 가득 담아 여러 영양소 풍부하게
앞선 팝업스토어 선판매 결과 하루 400여개씩 팔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전국 가맹점포에 ‘우영우 김밥’ 2종을 본격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우영우 김밥 2종.(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이번 우영우 김밥 출시를 위해 지난달 27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인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의 IP 비즈니스 자회사 ‘AIMC’와 지적재산권 활용을 통한 차별화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영우 김밥은 드라마 속 세계관 맞춤형 기획 상품으로 듬뿍참치김밥과 통소지김밥으로 구성됐다. 극중 주인공 우영우가 김밥을 먹기 전 여러 내용물이 보이도록 정렬하는 것에 착안해 사각형 박스에 재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눕혀 담았다. 또 패키지 디자인에도 우영우를 떠올리게 하는 고래와 헤드폰을 낀 우영우의 뒷모습,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다.

우영우의 주식이 김밥인 점에 착안해 김밥 하나만 먹어도 여러 가지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계란, 햄, 우엉, 당근과 오이, 단무지 등 7가지 재료를 정갈하게 담았다. 우영우 듬뿍참치김밥은 참치마요네즈 샐러드 토핑을 가득 넣었으며, 우영우 통소시지김밥은 국내산 돈육 함량 96.3%의 육즙 가득한 통소시지를 넣었다.

본격 출시에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 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GF광장에서 ‘우영우 김밥집’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우영우 드라마 속 ‘공간 체험형 마케팅’ 일환으로 기획된 팝업스토어에서 우영우 김밥 2종을 선 테스트 판매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하루에 400개가 넘는 판매량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하나의 신드롬으로 여겨질 만큼 전국적으로 열풍을 끌었던 드라마인 만큼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기획한 상품에도 인기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우영우 드라마 애청자들이 세븐일레븐을 찾게 하는 차별화 상품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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