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코로나19 백신 임상 자진 중단
HK이노엔(195940)은 진행 중이던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자진 중단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만 19~55세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 투약을 마치고 결과를 분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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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측은 “코로나19 엔데믹화로 사회적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후기 임상 진입에 대한 목적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개발 전략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해, 전문가 의견 및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임상시험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셀바이오, 간암 치료제 임상 1상서 안전성 확인
박셀바이오(323990)는 간암 치료제 ‘Vax-NK/HCC’ 임상 1상 결과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에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박셀바이오가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연구 결과 내용을 담고 있다. 임상은 총 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가 NK(자연살해)세포와 HAIC(간동맥주입화학요법)과의 병합 치료로 이뤄졌다.
그 결과, 심각한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4명의 CR(완전반응)을 포함해 총 9명에서 안정질환(SD) 이상 판정을 받아 81.8%의 질병조절률(DCR)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초록은 지난 9일 웹사이트에 공개됐으며, 전문은 추후 온라인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Vax-NK/HCC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예비 결과 발표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