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대상은 우리의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000명과 근대 기록자료를 발굴·조사하는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300명이다.
2009년 시작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어르신들의 자아실현과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문화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지난 13년 동안 이야기 할머니 4130명은 우리전통문화 전도사로서 아이들 약 378만명과 소통해왔다. 올해 ‘14기 이야기할머니’는 지난해 인원의 2배인 1000명을 선발한다. 만 56~74세(1948년 1월1일~1966년 12월31일 출생)의 한국 국적 여성으로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재담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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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작한 ‘근대기록문화 조사사업’은 사라져가는 근대기록자료를 보존하고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1기로 중장년 500명을 선발해 근대기록자료 약 10만건을 조사·정리했으며 2기 300명을 추가 선발하는 것이다. 올해는 계속 활동 의사를 밝힌 1기 350명과 함께 총 650명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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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올해 ‘전통문화 중장년 일자리 사업’에는 전년 대비 36억원을 증액한 170억원을 투입한다”며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활동 성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활용하기 위해 ‘이야기할머니’ 활동 앱 개발, 근대 기록문화 조사 결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사업의 안정성, 지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