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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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등교개학 시점과 관계 없이 학교의 방역환경은 미리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교육부에서는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등교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주시고, 아울러 학교 방역환경 개선을 서둘러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부터 2단계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것과 관련, “초등학교 저학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으로 새 학기를 맞이한다”면서 “그간 서버를 분산시켜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수업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주 대비 4배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기 때문에 접속 지연 뿐 아니라 서버다운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긴급상황에 대비하면서 현장에서의 도움 요청에 즉시 응대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정 총리는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안전한 방역환경에서 큰 사고 없이 치렀다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사실상 첫 번째로 치르는 국가 차원의 선거였기 때문에, 우리 뿐 아니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행사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는 투표소에서 스스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손 소독후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셨다”면서 “자가격리자들은 지침에 따라 일반인들이 투표를 마감한 후에 별도로 투표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배려와 연대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한 선거를 가능케 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아울러, 투표소 방역을 위해 애써주신 투표사무원들과 지자체 공무원들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