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는 GS건설 '자이'

박종화 기자I 2021.11.15 10:37:38

부동산R114-한국리서치 설문
자이-래미안-힐스테이트 순
하이엔드 브랜드선 현대건설 '디에이치' 선두
아파트값 영향은 입지가 1위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R114는 자사와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1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자이가 종합 1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자이는 브랜드 상기도와 인지도, 선호도, 투자가치 부문에서 다른 건설사 브랜드를 앞섰다.

자이 다음으로 삼성물산 ‘래미안’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순으로 순위가 높았다. 래미안은 ‘공인중개사가 뽑은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1위에 선정됐고 힐스테이트는 주거만족도와 건설사 상기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는 조사 참여자 연령대에 따라 갈렸다. 30대와 40대에선 자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지만 50대 이상 세대에선 래미안이 자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이엔드(최고급) 아파트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론 현대건설 ‘디에이치’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DL이앤씨 ‘아크로’와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론 응답자 58.0%가 ‘입지’를 꼽았다. 이어 △경관과 쾌적성(35.2%) △단지 내 편의시설(28.0%) △내부 평면설계(24.4%) △브랜드(20.7%)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아파트 브랜드 인지 경로를 묻는 문항에 TV 방송광고(31.8%)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온라인 광고(26.7%) △현장·견본주택 방문(16.5%) △모바일 광고(10.5%)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4일 전국 성인남녀 41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74%포인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