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에서 대우산업개발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신항 전면 해상에 4000TEU급 이상의 컨테이너 전용부두 3개 선석을 건설하기 위해 안벽(1050m), 호안(226.1m), 부지조성(1식), 준설(1식) 등의 기반 시설을 축조한다. 총 공사비는 3494억 9100만 원에 달한다. 당사를 포함해 현대건설, 호반건설, 해동건설 등 총 10개사가 협업한다. 공사 기간은 2021년 5월 7일부터 2025년 4월 15일까지다.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우산업개발은 이번 인천신항 외에도 거문도항 정비공사, 광양항 제2 석유화학부두 공사 등 다수의 항만공사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해 11월에는 천호대교 남단 IC개선공사와 12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건설 공사를 연달아 착공하며 토목사업 전반의 외연을 탄탄히 다지는 중이다.
대우산업개발은 2020년 기준 매출액 4015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도 대비 매출액 31.3%, 영업이익은 무려 218.8% 상승한 성과를 거뒀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공격적으로 진행해온 수주 사업장들의 인허가가 완료되며 착공 및 분양시기가 도래한 결과다.”며 “상승기조를 이어받아 이번 인천신항 1-2단계 부두 하부공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신규 수주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