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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건조기도 빌트인으로?… 파세코, 신규·재개발 주택시장 공략

김정유 기자I 2017.09.11 09:50:37
파세코의 빌트인 의류관리기. (사진=파세코)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생활가전업체 파세코(037070)가 의류관리기 빌트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파세코는 자사의 빌트인 의류관리기를 서울 강남 주요 재개발 아파트 및 뉴타운 단지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기후와 주거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의류관리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신규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트인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파세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빌트인 의류관리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만큼 신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파세코는 강남 개포시영 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초우성, 가재울 뉴타운 등 재개발 아파트와 마곡지구 신규 중소형 오피스텔 현장에 제품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어 경남 양산, 석계 등의 신규 아파트 옵션 품목으로도 선정돼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갈수록 급변하는 기후와 주거환경의 변화로 의류관리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재개발 아파트는 물론 신규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납품이 크게 늘고 있다”며 “파세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빌트인 의류관리기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신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세코는 2008년 의류관리기를 출시했다. 살균과 탈취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빌트인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세탁물 건조는 물론 양복, 교복,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애매한 의류를 항상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유지해준다. 2012년에는 의류관리기 최초로 굿디자인(GD)마크를 획득했고 고온의 공기를 배면에서 전면까지 순환 건조시키는 열풍 순환 건조 방식으로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한편 파세코는 석유스토브 수출 및 빌트인 가전제품 제조업체다. 심지식 석유난로 및 산업용 열풍기를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최대 빌트인 가전기기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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