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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박근혜, 1심 선고장에 직접 나와 사과해야"

임현영 기자I 2018.04.06 10:10:40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일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일정이 게시돼 있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 선고장에 직접 나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TV생중계 금지를 요구했다”며 “이는 국정농단만큼이나 재판 부분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정상적인 사고라면 오늘 1심 선고하는 날에서는 본인이 직접 나와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의 형량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의 재판 거부도 형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래서 어쩌면 구형보다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보통은 판사에게 괘씸죄로 걸리면 더 많은 형이 선고하지 않느냐. 재판 거부를 참작을 해서 구형보다 더 높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1억 뇌물을 받으면 감옥을 10년을 산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지금 1000억 가까운 뇌물이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애초에 이게 무기징역도 가능했던 정도의 범죄 행위다. 그러니까 기존의 구형량 플러스 재판 거부. 이거까지 한다고 그러면 우선적으로 최순실 형량보다는 결코 낮게 나올 수가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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