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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사는 게 뭔지' '퀴리' 쇼케이스 오른다

장병호 기자I 2017.12.05 10:19:29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쇼케이스 진출작
트로트 주크박스 뮤지컬·퀴리 부인 이야기
내년 3월 공연 거쳐 정식 제작 작품 선정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된 ‘사는 게 뭔지’ ‘퀴리’ 포스터(사진=라이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2017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사는 게 뭔지’(작 이우미, 편곡 전상헌)와 ‘퀴리’(작 천세은, 작곡 최종윤)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는 게 뭔지’는 갱년기 주부가 꿈을 되찾으며 가족과 소통하게 된다는 내용의 트로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퀴리’는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과학자인 퀴리 부인의 내면의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 창작뮤지컬을 기획·개발하여 국내 정식공연 및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는 뮤지컬 공모전이다. 지난해 시즌1을 진행해 ‘팬레터’ ‘포이즌’ ‘거위의 꿈’ 등을 발굴했다.

시즌2는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해 서류심사, 심층면접을 거쳐 6팀을 선정했다. 작품별 5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코칭과 특강, 테이블 리딩, 멘토링 등으로 작품 기획개발을 지원했다.

두 작품은 내년 3월 쇼케이스 공연을 거쳐 최종 선정작을 가린다. 최종 선정작은 추후 정식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중국어·일본어 대본 번역 지원을 통한 해외 진출도 논의한다. 라이브는 쇼케이스에 진출하지 못한 4개의 작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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