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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 것”이라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며 “나중에 쥴리를 한번 취재해봐달라. 저는 쥴리를 해야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김씨가 과거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선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가 바보인가”라며 “일방적인 공격”이라고 잘라 말했다.
‘동거 중이던 검사와의 해외 여행 출입국 기록이 삭제됐다’는 소문엔 “공권력을 다 동원해서 출입국 기록을 그걸 지울 수 있으면 좀 가르쳐 달라”라며 “사회가 자꾸 마타도어로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래선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공무원 부인으로 한 9년 살았는데, 이런 거짓에 너무 놀아나니까 다 색안경을 끼고 본다. 결국 피해자는 다 국민”이라며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있는데 목소리 큰 사람이 자꾸만 이긴다. 그래도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을 드러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29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X파일에 대해 “선출직 공직자는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만약 X파일이 출처불명의 아무 근거 없는 일방적인 마타도어를 시중에 막 유포한 것이라고 하면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