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무풍지역’ 안양...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경쟁률 105대 1

박민 기자I 2018.05.01 15:32:55

오피스텔 622실 모집에 총 6만 5546명 쏠려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조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안양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에 6만 건이 넘는 청약자가 쏠리며 청약 과열이 빚어졌다. 안양은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의 규제에서 모조리 벗어나 있어 투자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30일 이틀간 진행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 622실 청약에 총 6만 5546건이 접수돼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49㎡타입(154실)에 가장 많은 1만4615명의 신청자가 몰려 평균 9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단 6실을 분양한 전용 84㎡타입은 평균 177.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59㎡A·B타입(231실)은 평균 115.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피데스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번 오피스텔은 평촌 옛 NC백화점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3층 높이의 초고층으로 지어진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접해 있는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일대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 편의 시설도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대거 끈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4일이며 계약은 8∼9일 양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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