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립수목원, 22~27일 한반도 야생화 전시회 개최

정재훈 기자I 2020.09.18 10:07:42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봄부터 가을까지 한반도 숲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2020년도 계절을 앞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 전시회 - 자연 색채 속 야생화 쉼표 여행’을 주제로 전시원을 조성하고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 중심으로 여러 야생화를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백두산 자생식물 ‘너도개미자리’.(사진=국립수목원)
이번 전시는 봄, 여름, 가을에 피는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우리 야생화가 주는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으며 이는 자생수종의 개화조절과 연중재배 기술 연구에 대한 결과물로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인 부산꼬리풀, 너도개미자리 등 30여 종의 식물을 전시한다.

(포스터=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관상식물을 발굴하고 개화와 고품질 재배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가는잎향유와 갯까치수염, 긴산꼬리풀, 너도개미자리, 돌마타리, 바위미나리아재비, 벼룩이울타리, 봉래꼬리풀, 부산꼬리풀, 암대극 등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 10종도 선보인다.

특히 국립수목원은 재배자가 계획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개화특성과 개화조절 작형 확보에 성공한 ‘부산꼬리풀’과 원예식물 꽃잔디를 대체할 수 있는 백두산 자생식물 ‘너도개미자리’등 야생화에 대한 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