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툴젠, 유전자가위 ‘크리스퍼’ 원천기술 싱가포르 특허 등록

김지섭 기자I 2018.11.01 09:25:10

3세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특허…기술이전 및 파트너링 등 활용 기대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CRISPR/Cas9) 원천기술에 대한 싱가포르 특허를 지난달 31일자로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유전자 교정 기술의 핵심 도구다. 유전자를 자를 수 있는 단백질(효소)을 활용해 의약품 개발부터 종자개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유전자 가위 기술 관련 시장이 오는 2021년 55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툴젠은 지난 2016년 8월 호주에서 3세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고, 2016년 9월 국내에서 같은 특허를 등록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유럽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툴젠 측은 “3세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라이센싱과 치료제 및 농생명 분야 상품개발,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링에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툴젠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특허 공시(자료=툴젠)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